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하이러닝 AI 서·논술평가 홍보 영상과 관련해 현장 교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자 18일 자산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의도와 달리 선생님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입장문에서 “선생님들께 참여를 요청해 이뤄진 업무가 실무적으로 제대로 거르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 했던 취지였으나 현장의 선생님들께 상처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자칫 모욕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부분을 가려내지 못한 책임이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며 “앞으로는 더 꼼꼼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최근 반복되는 교권 침해 우려 상황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점은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역할을 다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또 상처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경기도 내 교육 현장에서 함께 애쓰는 동료 교사들 간에 더 이상의 갈등과 상처가 없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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