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육부가 일선 고등학교에서 출제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공개하도록 학교생활기록부 훈령해설 및 기재요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공개 범위과 공개 방법은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24일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내신 기출문제를 학교가 정한 방법에 따라 공개하도룩 하고 매년 실태를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도 학교에서 내신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지만 학생부 훈령에 명시하는 것은 이를 보다 활성화하고 전교화 하겠다는 의미”라며 “학교에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거쳐 공개 범위와 방법을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기출문제를 학교에서 적절하게 제공해줘야 사교육 시장 의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다만 “내신 기출문제 공개가 문제풀이나 해설서까지 공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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