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돌고 돌아 이주호? 정병국·오세정도 거론
교육부 장관 돌고 돌아 이주호? 정병국·오세정도 거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9.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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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까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 장관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까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16일 윤석열 정부 출범 42일째 공석중인 교육부 장관 후보에 최근 이주호 전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잠재적 교육부 장관 후보에 머물던 이 전 장관이 수면위로 떠오른 모양새다. 

이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시절 교과부차관, 청와대 교육수석, 교과부 장관을 거친 대표적 친이계 인물이다. 

이 전 장관은 현재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 출마했다가 중도사퇴 했고 이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 전 장관은 그러나 지난 3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케이정책플랫폼이 발행하는 특집호에서 ‘대학 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교육부 폐지를 주장,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이영 전 교과부 차관을 비롯 김형주·박상욱·박진·안준모·이주호·정제영·정태용·황보은 씨 등이 참여한 이 보고서는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 폐지 ▲교육부 대학입시정책 국가교육위원회로 이관 ▲(가칭) 대학위원회 신설 등을 담았다. 사실상 교육부 폐지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 이 전 장관 이외에 정병국 전 국밈의힘 의원과 오세정 서울대총장이 새롭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윌리엄 루토 케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파견됐다. 정 전 의원은 인사검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도 후보군에 등장했다. 오 총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교과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다. 이후 개각때 마다 장관 후보군에 꼽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에 몸을 담아 인연이 깊다.

다만 조국 전 장관 징계를 미뤘다는 이유로 교육부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한편 지금까지 교육부 장관 후보에는 정제영 이대교수, 나승일 서울대교수, 김신호 전 교과부 차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김재춘 영남대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인선이 길어지면서 가능성은 낮아진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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