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에게 희망고문?’... 조교육감 발언 논란
‘기간제 교사에게 희망고문?’... 조교육감 발언 논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9.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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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이 페이스북에 기간제교사의 처우개선이 필요하지만 이것이 정규직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최근 불거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조 교육감은 페이스북에서 저는 학교회계직과 실무사는 교육공무직을 비롯한 기간제 교사의 처우개선 차원에서 앞으로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협의와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입장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것이 일부 교사와 학부모가 생각하는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했다.

조교감은 지난달 2일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간제교사- 강사등의 정규직화 논란에 대해 “다른 직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시대정신에 비춰본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협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이 마치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국교총은 조 교육감이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혼란을 부추겼다며 비난했다. 김재철 대변인은 “조교육감이 기간제 교사에겐 희망 고문을, 정구교사들에게는 분노를 심어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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