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서버 해킹 ..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험생 정보 유출
경기도교육청 서버 해킹 ..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험생 정보 유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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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개인정보 서버 털려 ..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

내부자 유출 가능성 배제 못해 .. 경찰 수사 향방에 촉각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30여만 명의 개인정보와 성적이 털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외부인의 해킹에 무게중심을 두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킹보다 내부자 유출 가능성을 의심한다.  

19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험을 주관한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했다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해킹과 관련 제보를 받아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 신고 및 수사를 의뢰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확대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암호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에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고2 학생들의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 등이 담긴 파일이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은 상태다.

도 교육청 쪽은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서버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교육청으로 들어온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 수사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서버 해킹과 내부자 유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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