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자연계 10명 중 7명 의대 가고 싶어 그만뒀다
SKY 자연계 10명 중 7명 의대 가고 싶어 그만뒀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1.25 12: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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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떠난 재학생 10명 중 7명은 자연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학과별 중도탈락 학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재학생 중 중도 탈락자는 1천874명이었다.

이 가운데 75.8%인 1천421명이 자연계열로, 인문계열(453명)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전체 중도 탈락자 중 자연계열 비율이 80.6%(275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려대(76.4%)와 연세대(72.7%)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중 중도탈락 학생이 가장 많은 학과는 연세대 공학계열로 144명이다. 이어 고려대 생명공학부(81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61명), 고려대 생명과학부(54명) 등으로 많았다. 서울대에서는 생명과학부(22명)에서 중도 탈락자가 가장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연·고 자연계열 중도 탈락자의 대부분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2022년 약학대학 선발이 학부로 전환되면서 이러한 현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학계열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의대 모집인원까지 확대된다면 대학 재학 중에 의학계열로 진학하려는 이동 규모는 현재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위권 대학의 중도탈락 증가 폭이 예상보다 상당히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대학간 재학생들의 연쇄적 이동이 발생해 입학뿐만 아니라 중도이탈로 인한 대학간 경쟁력 양극화도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의 격차를 심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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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1-25 14:40:11
한편, 교과서(국사,세계사), 헌법, 국제법을 못이기는 대중언론.입시지의 한계를 알아야 함.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세워진 귀족사제 이나시오의 예수회(교황청의 실세)산하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성균관대와 서강대만 Royal대며, 일류.명문으로 지속적 제한을 하는게 옳습니다. 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https://blog.naver.com/macmaca/222842508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