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회장에 장제국 동서대· 박상규 중앙대 총장 추천
대교협 회장에 장제국 동서대· 박상규 중앙대 총장 추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1.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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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대교협 전형위서 결정, 장-박 총장 각 1년씩 회장직 수행 유력
장제국 동서대 총장(왼쪽) 박상규 중앙대총장(오른쪽)
장제국 동서대 총장(왼쪽) 박상규 중앙대총장(오른쪽)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장제국(59) 동서대 총장과 박상규(62) 중앙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추천됐다. 장제국 총장은 대표적 친윤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의 형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8일 오전 회장단 비공개회의를 열고 장 총장과 박 총장을 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국내 198개 4년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대교협은 2월 중 15명의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회장 전형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복수 후보가 회장으로 추천돼 대교협은 임시총회를 열어 과반수 이상 득표자를 회장으로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이러한 경쟁 방식보다 전형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천된 후보가 임기 2년 중 각각 1년씩 번갈아 맡는 방식이 유력하다.

지방의 한 사립대학 총장은 “첫 해 1년은 장제국 총장이, 이후 1년은 박상규 총장이 회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면서 “투표를 통한 선출방식은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사총협 회장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추대됐다.

장 총장은 시라큐스 로스쿨 법학박사, 게이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현대일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 총장은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대에서 응용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입학처장, 기획처장, 기획관리본부장, 행정부총장, 100주년기념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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