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제3대 위원장에 김헌용 교사 당선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교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3대 중앙집행위원회 선출직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 위원장 등 총 6명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제2대 중앙집행위원회 임기 2년 만료로 인하여 치러진 것이다. 특별히 장교조는 다양한 장애유형의 조합원이 모인 노조로, 규약에 따라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은 장애유형을 달리하여 출마하게 규정되어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김헌용 신명중학교 교사와 청각장애를 가진 배성규 서울정민학교 교사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으로 나란히 출마했다.

임원의 당선은 전체 조합원 과반 이상의 투표와 투표 인원 과반 이상의 득표로 확정된다.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가각 단독 입후보하여 전체 투표율 61.8%에 97.8%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장교조 위원장에는 제2대 집행부에 이어 김헌용 신명중학교 교사가 다시 당선되었다. 이어 수석부위원장에는 배성규 서울정민학교 교사가, 청각장애부위원장에는 이선규 서울정문학교 교사가, 지체·뇌병변장애위원장에는 박병찬 안산대월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사무총장에는 최별 인천시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정책실장에는 편도환 신상중학교 교사가 2년간 직을 역임한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