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네이버·천재교과서 등 손잡고 AI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서울시교육청, 네이버·천재교과서 등 손잡고 AI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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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첫걸음 큰 의미
서울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서울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원격수업 플랫폼 뉴쌤(newSSEM)이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대학및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교육데이터 수집·분석·활용과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수학습 콘텐츠 지원과 처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서울대 사범대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구글코리아, 천재교과서, 뤼이드, 메가존클라우드, 버블콘 등 8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교육데이터 수집·분석·활용하고 △서울 사대는 학습분석지표 설계 및 데이터 활용 연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구글코리아는 교육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연계 △천재교과서, 뤼이드는 교수학습콘텐츠 및 수업도구 연계, △메가존클라우드와 버블콘은 교육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구축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다자간 협약이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한 교육데이터 활용과 교육청이 주도하는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습에서 발생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데이터 연계및 활용이 공교육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며 "교육 빅데이터의 누적과 그것을 맞춤형 학습으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우리 교육청이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강준호 서울사대 학장은 "미래교육의 변화의 핵심은 교수자 중심의 표준화된 대량교육 시스템에서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으로 바뀌는 것이 골자"라며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발판삼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해 정말 뜻 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학장은 이어 "서울대에서도 AI 기반 교육연구센터및 AI 융합교육학과 등을 설치,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상헌 공공사업 부문장은 "역풍의 시대를 돌파할수 있는 것은 디지털 대변혁 뿐이다. 뉴쌤이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을 지원, 서울교육 디지털 대전환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재교과서 박정과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를 개발하는 업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T셀파와 같은 수업도구나 콘텐츠 등 노하우를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할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뤼위드의 장영준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예측과 판단이 가능한 AI 기술이야 말로 선생님들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AI가 선생님의 역할을 대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그보다는 교육본질에서 벗어난 업무를 덜어주는 등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인 버블콘 신영규 대표는 "학습 성과과 평가, 진단 등이 모두 데이터 위주로 검증되고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개별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해 줄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술들을 서울교육 디지털 대전환에 내재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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