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장은미 충남설화고 교사가 당선됐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최윤영 경기송민학교 교사가 당선됐다.
특교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제 3대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 선거를 실시, 99.44%의 압도적 찬성표를 얻어 장은미, 최윤영 교사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각각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당선자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출마 당시 ▲전문성을 존중받는 특수교사,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특수교사, ▲교권을 보호받는 특수교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장 위원장 당선인은 1, 2대 충남교사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검증된 경력직이다. 2001년에 특수학교에 발령받은 이래 특수교사로서도 드물게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전공과, 병원학교, 순회교사 등 다양한 특수교육 현장을 모두 경험했다.
충남교사노조를 이끌며 2022년 7월에 충남교육청과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교권보호팀을 구성해 교사의 인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했으며,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노조 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여성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최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특교조와 경기교사노조 두 곳에서 동시에 활약하고 있다. 제1대 특교조 중등부위원장과 제2대 특교조 교권국장을 맡았으며, 경기교사노조에서는 1~3대 특수교육부위원장을 맡아 특수교사의 권익을 다방면에서 보호하고자 노력 중이다.
장 위원장 당선인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특수교사의 교권 역시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특수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은 2020년 3월 창립 이래 조합원 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 2500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특수교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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