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 전국 10개 지방거점국립대 진학 전략은?
[2023 대입] 전국 10개 지방거점국립대 진학 전략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1.2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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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지거국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진학사 제공)
2023학년도 지거국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진학사 제공)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전국 총 10개의 지역거점국립대학교(이하 지거국)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올해 정시 지원 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거국에서 총 10,530명 선발

서울대를 제외한 9개의 지거국에서는 2023학년도 정시에서 총 10,530명을 선발한다(정원 내 모집 기준). 군별로 살펴보면, 나군에서 가장 많은 5,069명을 선발하고 그 뒤를 이어 가군에서 4,787명, 다군에서 674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곳은 부산대로 1,562명을 선발하며,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경상국립대로 797명을 선발한다.

■ 일부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 100% 반영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그 외 대학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대학별 활용지표는 가산점 등을 적용한 대학환산점수 산출 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가산점을 적용하더라도 백분위에 비하여 표준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할 때 영향력이 크다. 백분위는 만점(100%)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에 불과한데 이에 가산점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보통 세 자릿수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표준점수에 적용했을 때 증가하는 점수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 학과에 지원 시에는 반드시 대학 환산점수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상국립대 의예, 수의예, 약학의 경우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하며 동 대학 자연계(의예, 수의예, 약학 포함)의 경우에는 과학탐구Ⅰ 2과목 응시자에게는 5%의 가산점을 과학탐구Ⅰ,Ⅱ 혹은 과학탐구Ⅱ 2과목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지원 시 각 과목별 등급 간의 표준점수를 비교하여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지원해야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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