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고교학점제 속도 조절".. 2025년 전면시행 불투명
이주호, "고교학점제 속도 조절".. 2025년 전면시행 불투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1.2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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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조직개편 추진, 고등교육정책실 폐지 .. 교과부 시절 인재정책실 부활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고교학점제 속도 조절론을 제기했다. 교실을 살리는 게 우선이지 전면도입이 지상목표는 아이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가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장관은 21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고교학점제 때문에 입시를 바꿔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 속도조절하겠다. 학점제를 고실을 살리는 수단이지 전면도입이 지상목표는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오는 2025뇬 고교학점제를 모든 고등학교에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는 현행 대학입시제도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논란을 빚어왔다.

이 장관의 이날 발언은 고교학점제의 수정 또는 연기를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장관은 지난 7일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대입 연광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즉답을 피했었다.

당시 이 장관은 현행 수능체제에서 고교학점제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도 그부분은 고민이다. 솔직히 확신이 없어 지금 답변할수 없다”고 대답했다.

교육부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고등교육정책실을 폐지하고 인재양성부서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연말까지 교육부 조직개편을 단행, 고등교육청책실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협력은 필요하기 때문에 인재를 양성하는 부서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당시 인재정책실에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관측이 교육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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