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성학원, 수능 수학영역 수열-미분서 킬러문항 출제
강남대성학원, 수능 수학영역 수열-미분서 킬러문항 출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1.1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강남대성학원은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시험 수학 영역에 대해 작년보다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선택과목 난이도는 작년도 유사했다고 분석했다.

수학에서 소위 킬러문항도 출제됐다. 강남대성학원은 공통과목의 15번 수열과 22번 미분 단원에서 초고난도 문항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는 객관식 문항은 평이했으나 주관식 두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전체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또 공통과목은 객관식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간 최근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김원중 입시전략실장은 "수학영역의 경우 중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면서 문과생 전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입시에서도 이과 강세가 이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별로는 2022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고, <보기> 문항이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단원인 공통과목 수학Ⅱ의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단원에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확률과 통계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됐다. 미적분은 도형을 활용한 삼각함수의 극한 문항과 등비급수 문항이 모두 출제되는 등 기존 유형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됐다.

기하는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 됐다.

최고난도의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수열과 미분 문제는 변별력을 가름할 결정적 문항으로 보인다.

15번 수열문항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수열을 추론하고 항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제시된 조건과 수열의 정의를 고려하여 항의 값으로 가능한 모든 경우를 추론해보고 그 중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여 그 합을 구해야 한다.

수열의 정의를 통하여 항의 값을 추론하고 가능한 경우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수의 성질을 파악하는 능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미분 22번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추론하여 함수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삼차함수의 그래프의 개형, 접선의 방정식, 미분계수의 정의 등 미분 단원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개념들을 모두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첫 번째 조건에 주어진 식이 합성함수의 미분 형태로 주어져 있어 학생들이 당황할 수 있었을 최고난도 문항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