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수능 수학 중위권 어려웠을 것 .. 수험생 허 찌르는 문항도 출제
진학사, 수능 수학 중위권 어려웠을 것 .. 수험생 허 찌르는 문항도 출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1.17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수학영역과 관련,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고난도 문항은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이 무난하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수능 응시생의 졸업생 비율이 높은 점을 미루어 볼 때, 최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중상 난도의 문항 역시 다수 출제되어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도가 높아 중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항 구성상으로는 작년 수능과 다르게 공통과목에서 빈칸 문제가 삽입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고, 합답형 문항인 14번의 답이 1번이라는 것에 허를 찔려 실수를 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목별로 작년 수능과 난도를 비교하면 공통과목은 비슷한 수준으로, 선택과목은 다소 쉽게 출제되어 이전 시험과 마찬가지로 선택과목 보다는 공통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각 선택과목의 경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세 과목 모두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

한편 선택과목 간의 난도 수준을 현실적으로 동일하게 맞추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험 역시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학사는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