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중학교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앞둔 고등학교를 찾아 응원하는 훈훈한 행사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서울 신서중학교(교장 손기서)는 지난 달 27일부터 수능 전날인 16일까지 졸업한 선배들이 재학하는 인근 5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수능시험 응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

수능 응원 행사는 신서중 학생회가 주관해 이루어진다. 학생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합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응원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8일 중학교 학생들의 격려 방문을 접한 최진원 강서고 교장은 “수능 시험장 앞에서 크게 떠들며 응원하는 것보다, 후배들이 조용히 선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새로운 수능 응원문화가 생길 것 같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선배들을 만난 이진 학생회 회장은 “선배님들이 실력을 발휘 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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