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 수업혁신-공립고 체제개편 예고, .. 대입은 큰 변화 없을 것”
이주호, “ 수업혁신-공립고 체제개편 예고, .. 대입은 큰 변화 없을 것”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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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교실 수업 혁신과 공립고교 체제 개편을 예고했다. 수업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공립고는 차터스쿨을 예로 들여 자율권을 주고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대입제도는 소폭개편 방침을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전형 방식을 단순화 하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혁명적 교실변화를 주문했다.

이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취임 첫 간담회에서 교육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장관은 먼저 “모든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혁명적인 교실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개혁을 예고했다. 맞춤형 교육을 한다는 것은 힘들고 교육자원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그 전제는 확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재임 기간 중 수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업잘하는 교사, 수업혁신하는 교사와 학교를 적극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수업이 재미있고 깨어 있어야 교권도 빨리 회복된다면서 교사들이 돌봄 등 추가적인 부담이 없도록 경감시켜 정말 수업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교체제 개편에 대헤서는 "공립고교 체제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했고 고교 다양화 300 정책 중 자율형 공립고 정책을 통해 일반 공립도들이 개선되도록 노력하려 했는데 충분치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자사고뿐 아니아 자공고도 혁신됐어야 하는데 그게 안돼 서열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하고 고교체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공립고 체제들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차터스클처럼 자율을 주고 혁신을 유도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현재 연구가 진행 중라고 덧붙였다.

대입제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 장관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입시에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지만 학부모들이 큰 변화를 느낄 정도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피로도가 많이 쌓여 입시를 좀 단순 해 입시고통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수시와 정시를 가지고 논란이 일었을 때 참담함을 느꼈다"며 "교육의 본질은 수업이고 교사의 티칭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수시와 정시만 남았다라며 자신은 이같은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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