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유아교육단체,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 변경 서명운동 돌입
교총-유아교육단체,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 변경 서명운동 돌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1.0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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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공동
유치원 학금당 인원 감축-공사립 유치원 균형 지원 등 요구

한국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는 7일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유아교육 현안 해결 촉구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원 과제는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학급 당 유아수 감축 △국‧공‧사립유치원 균형 지원방안 마련이다. 서명운동은 전국 유치원 교원 및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1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출발점 교육기관인 유치원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유아학교’로 전환해 일재 잔재 용어 청산과 함께 명실상부 학교로서의 유아 공교육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행 유아교육법 제2조는 유치원을 ‘학교’로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유치원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입법 취지를 무시한 직무유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러는 사이 오히려 일부 사설 학원과 어린이집이 유아학교 명칭을 사용하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일제 잔재인 국민학교 명칭을 1995년 초등학교로 변경한 것처럼 이제는 같은 일제식 용어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한다”며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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