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친문 이광호 영입 .. 서울시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 발탁
조희연, 친문 이광호 영입 .. 서울시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 발탁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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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
이광호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외연확장에 힘을 쏟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활동했던 이광호 전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을 영입한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신설 조직인 대회협력담당관에 이광호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협력담당관은 국회 및 시의회 관련 업무 총괄과 국제교육교류사업 등을 담당하는 자리로 4급 상당 보직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5일 개방형직위인 대외협력담당관 공모 1차 서류전형 합격자 12명을 발표하고 22일 면접 심사를 진행, 최근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이 전 비서관은 충남 아산출신으로 충남 천안고와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국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노동 야학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이우학교설립위원회(이우학교공동체)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교육운동가'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도 도시형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에서 평교사로 시작해 교장까지 올랐으며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을 거쳐 청와대 교육비서관,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전 비서관은 2014년 나온 '유령에게 말 걸기'란 책의 공저자로 유명하다. '유령'은 학생들이 교사나 학부모에겐 유령처럼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는 뜻으로 쓰였다.

이 책은 김진경, 이중현, 김성근, 이광호, 한민호 등 공동으로 만들었다. 대부분 전교조 출신으로 '혁신학교 확대' '교장 공모제 확대' '고교 평준화' 등을 주장했다.

‘유령에게 말걸기’ 저자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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