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지역 주요대의 학생부종합 전형은 대부분 상승했으나 선발 인원 및 선발 방법의 변화 등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경쟁률이 떨어졌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전년도에 추가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다시 폐지하면서 경쟁률이 18.43:1(전년도 17.03:1)로 높아졌다. 중앙대 역시 수시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다빈치형인재 22.32:1(전년도 17.85:1), 탐구형인재 18.76:1(전년도 14.03: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화여대는 올해 미래인재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면서 10.95:1(전년도 8.81:1, 지원인원 7,828명→10,082명)로 경쟁률이 뛰어올랐다. 대부분 경쟁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반영하고 있어 자기소개서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 경쟁률 역시 18.5:1(전년도 18.42:1)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건국대 KU자기추천 17.93:1(전년도 19.01:1),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 15.6:1(전년도 16.16:1) 등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은 지난해 선발 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올해는 지원자가 15,641명(전년도 16,928명)으로 가장 크게 줄면서 경쟁률이 17.09:1(전년도 18.64:1)로 하락했다. 계열적합형 경쟁률도 15.18:1(전년도 15.82:1)로 하락했다.
연세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국제형-국내고 전형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9.49:1(전년도 8.02:1)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반면, 활동우수형 전형 경쟁률은 9.66:1(전년도 11.63:1)로 하락하였다. 첨단융복합학과 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02명 줄면서 경쟁률이 7.38:1(전년도 13.63:1)로 대폭 하락했다. 올해 서강대, 한양대 등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늘면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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