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특집②]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인원 감소 ..건국대-가톨릭대 큰폭 하락
[수시 특집②]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인원 감소 ..건국대-가톨릭대 큰폭 하락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9.18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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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주요대 수시 경쟁률 – 학생부교과전형 (자료 제공 유웨이)

2023학년도 주요대 수시 경쟁률 – 학생부교과전형 (자료 제공 유웨이)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작년에 수도권 대학에서 지역균형 전형을 다수 신설하면서 기대감에 많은 수험생이 몰렸던 추천 전형이 올해는 주요대 대부분에서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했다. 지나해 입결로 인하여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년도에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건국대(서울)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KU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10.49:1(전년도 26.62:1)로, 올해 서류평가 30%를 교과 성적과 별도로 반영하도록 전형 방법을 변경하면서 서류평가에 대한 불확실성, 기피 현상까지 더해져 경쟁률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이 서류평가에 부담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가톨릭대는 올해 지역균형 전형에서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등 경쟁률 상승 요인들이 있었음에도 작년에 이전 경쟁률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던 경쟁률을 뛰어넘지 못하고 10.61:1(전년도 17.53:1)로 크게 떨어졌다.

서강대 고교장추천 9.46:1(전년도 13.23:1),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10.22:1(전년도 13.47:1), 중앙대(서울) 지역균형 10.19:1(전년도 14.8:1), 한국외대(서울) 10.89:1(전년도 14.7:1), 숙명여대 7.43:1(전년도 8.93:1), 숭실대 12.66:1(전년도 14.33:1) 등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반면, 고려대(서울) 학교추천전형은 지난해 11.09:1보다 소폭 상승한 11.32:1로 마감됐으며, 지원 인원은 9,540명에서 9,852명으로 증가했다.

경희대 지역균형 12.42:1(전년도 10.56:1),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 18.87:1(전년도 17.75:1), 한양대(서울) 지역균형발전 8.15:1(전년도 8.09:1), 이화여대 5.51:1(전년도 4.49:1) 등도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연세대(서울) 추천형도 5.76:1(전년도 4.73:1)로 작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으나 면접 반영 비율이 높고 졸업생 지원도 허용하지 않고 있어 타 대학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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