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절벽에 교육대학 수시경쟁률 하락 .. 서울교대 3.05 대1 전국최저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초등교원 임용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교육대학 인기도 하향 추세로 돌아섰다. 17일 마감한 교육대학 수시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1개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등 13개 초등교육 양성기관 올해 수시 원서접수 평균 경쟁률은 5.79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83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초등교육 경쟁률이 교원 수 감축에 따른 교대 선호도 하락, 수험생 감소 등에 따라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교대 경쟁률은 3.05대 1로 전년도 4.47대 1에 비해 하락 폭이 크며, 청주교대도 5.8대 1(전년도 9.1대 1)로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경인교대는 4.02대 1(전년도 5.11:1), 공주교대 5.25대 1(전년도 5.27:1), 전주교대 3.98대 1(전년도 4.95:1), 진주교대 6.48대 1(전년도 6.81:1) 등 전체 초등교육 경쟁률이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제주교대로 9.1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8.78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울교대는 3.05대 1로 가장 낮았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