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학습지원 담당 교원 배치 .. 기초학력보장종합계획 9월 발표
초중학교 학습지원 담당 교원 배치 .. 기초학력보장종합계획 9월 발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9.14 12: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가 초중학교에 학급지원 담당교원 배치를 추진한다. 일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개별화 학습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배치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초학력보장 종합계획을 이날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일 전문가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선다.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은「기초학력 보장법」제5조*에 근거하여 기초학력 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하는 국가 수준의 종합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

종합계획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할 읽기, 쓰기, 셈하기 및 이와 관련 된 교과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학습지원 대상 학생 관리 및 학습지원 교육을 위해 초중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배치한다.

이들은 1수업 2교사제 운영, 개별화 학습지도, 학생의 심리 정서적 지원 등을 주로 담당한다. 교육부는 수업시수 경감 등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 지도에 전념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습지원 담당교원은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배치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종합계획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컴퓨터 적응평가(CAT·Computerized Adaptive Test)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AT는 개별학생의 초기 문항 응답에서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것으로 판별 시 저난도 문항을 제시, 영역별로 정밀한 수준을 파악해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이외에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앙에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시도교육청에 시도기초학력지원센터를 지정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초등 2022-09-26 08:20:14
담당교원 배치한다고 효과가 있을까요? 학교를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요?
학급당 인원수 적정화하고
기초학력 수당 현실화하면 발전가능성 있는 학생들은 80%이상 구제 가능합니다.
담당 교원 배치해서 pull-out 제도 추진하면 이전 학습 부진은 해소되지만, 현행 학습 구멍이 더 심각해진다는 외국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자존감은요? (선생님 쟤는 맨날 어디가요?)
나머지 20%는 병원-심리상담-가정이 함께 투입되지 않으면 구제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방치될 때까지 도움 주지 못한 가정적 요인이 가장 큽니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각종 병원-상담 바우처를 제공하거나
위센터나 학습클리닉 센터 등 전문 교육을 받은 학습-심리 상담사를 학생마다 1:1 매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