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서중 마스코트 인기 몰이 .. ‘홍은행’을 아시나요?
서울 성서중 마스코트 인기 몰이 .. ‘홍은행’을 아시나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9.1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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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마스코트 공모하고 직접 제작

교목인 은행나무서 모티브, "귀엽고 친근"

학교 홍보에 적극 활용 ‘생태부채’ 제작도
서울 성서중 학생들이 제작한 마스코트 '홍은행'. 교목인 은행나무서 모티브를 얻었다.
서울 성서중 학생들이 제작한 마스코트 '홍은행'. 교목인 은행나무서 모티브를 얻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 성서중학교의 마스코트 ‘홍은행’이 인기를 끌며 학교 홍보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역동적인 학생 자치활동으로 잘 알려진 성서중은 최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코트를 학교 홍보 및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홍은행’이란 이름의 성서중 마스코트는 지난 6월 학생위원회가 주관한 마스코트 콘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 학교의 교목인 은행나무를 모티브 삼아 ‘세상을 넓게 감싸안은 은행나무의 열매가 되자’는 주제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 ‘홍은행’은 이 학교 2학년 우승희 학생의 작품으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다.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생태전환 의식을 증진하는 부채를 디자인 하거나 각종 안내 포스터에 등장하고 있다,.

성서중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마스코트가 새겨진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생태전환 의식을 강조하는 의미로 부채를 제작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성서중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마스코트가 새겨진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생태전환 의식을 강조하는 의미로 부채를 제작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또 자신들이 만든 마스코트를 교육청 산하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교육적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은행’ 사용을 원할 경우 성서중 학생회에 요청하면 디자인을 필요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줄 계획이다.

이 학교 김상헌 교감은 “학교 공동체의 애정과 참여가 없는 상징물은 상징물로서의 역할을 할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학교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상징물을 구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기훈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인 주인의식을 가지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작은 실천을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굳건하게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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