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는 올해 ‘운동레저학부’(말산업학과, 생활체육학과, 축구학과),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자율전공학부’는 1학년 기간동안 중원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를 살펴보고 자신만의 전공을 만들어 나갈수 있는 학부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학과들을 통합한 학부도 생겼다. ‘전기전자반도체컴퓨터학부’ 는 전기전자공학과, 반도체학과, 컴퓨터공학과를 통합했고, ‘바이오산업학부’는 의생명과학과, 식품제약학과, 뷰티케어학과, 의료기기산업학과가 통합되었다.

‘종교문화학부’는 문화재 관련 학과인 종교문화재학과, 한국어교육문화학과가 통합됐다. ‘무인항공기계학과’는 기계공학전공, 드론전공을 교육한다.

2023 수시에서 중원대는 수시/정시 합산인원의 95.4%인 726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전체 정원은 전년대비 163명이 감소해 758명이며, 수시모집의 모집비중은 지난해 93.4%에서 올해 95.4%로 증가됐다. 대부분의 인원을 수시에서 모집하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모집에서 지원하는 것을 권장한다.

모집전형은 크게 교과전형과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최대전형인 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592명(81.5%)이다. 세부 전형별로 일반Ⅰ(학생부교과 100%) 214명(29.5%), 일반Ⅱ(학생부교과 60%, 면접40%) 334명(46.0%), 지역인재 44명(6.1%)이다.

지역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의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21명이 증가한 33명을 모집하여 충청권 학생들의 진학부담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기전형으로는 134명(18.5%)을 모집한다. 세부 전형별 모집인원은 실기중심 62명(8.5%), 체육우수인재 72명(9.9%)이다. 체육우수인재전형에서 스포츠산업학과, 운동레저학부, 군사학과에서 추가로 모집하여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최대 전형인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Ⅰ전형,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하는 일반Ⅱ전형으로 나뉜다.

일반Ⅰ는 전년대비 19명 감소한 214명을 모집한다. 국어/수학/영어/사회 중 상위 3개 교과군을 선택해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과반수 이상을 선발하는 일반Ⅱ는 지난해보다 119명 줄여 334명을 모집한다.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일반Ⅰ와 동일하다. 면접고사는 교양영역 50%에 전공영역 50%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양영역에서는 ‘논리적 사고능력’ ‘인성’ ‘가치관’을 보며, 전공영역에서는 ‘전공 기초지식과 이해력’ ‘발전가능성’ ‘전공영역에 대한 관심과 진로의식’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면접위원 3인과 수험생 2~8인이 함께 면접에 참여하는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된다. 면접 시 중원대가 개발한 면접질의서를 활용하며, 면접고사 일주일 전 입학처 홈페이지에 면접문항이 공개된다. 면접고사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전형별 성적이 현저하게 저조하거나 수학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합격사정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면접고사에 출신고교를 알 수 있는 교복이나 액세서리 착용이 금지된다. 항공서비스학과는 면접고사 복장이 정해져 있다. 여학생은 목을 가리지 않는 반팔 블라우스와 무릎을 가리지 않는 스커트를, 남학생은 반팔 와이셔츠를 착용해야 한다. 복장 이외에도 머리 안경 신발 등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