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송재범 서울 신서고등학교 교장이 지난 1일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지부를 두고 있는 실질적인 전국단위의 고등학교 연합회이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전문적인 교육 연구와 발전적인 교육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여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본회 회장은 전국 고등학교를 대표해서 교육부와 유관 기관의 각종 위원회와 회의에 참여하기도 한다.
송 신임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교 현장이 너무 힘들다. 교육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 사회는 교육의 방향성부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적 입장,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면서 "물밀듯이 밀려드는 정치사회적 요구들에 의해 도구화된 교육과 학교 현장, 정책의 출발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아니라 교육 당국의 일방적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신임회장은 "이런 인식 아래 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안정을 위해 학교장들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신임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 민주시민교육과장,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장, 구현고 교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에듀프레스(edupres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