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의평가, EBS 50% 반영.. 간접연계 방식 확대
수능 9월 모의평가, EBS 50% 반영.. 간접연계 방식 확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8.3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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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202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통합형 수능체제가 적용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적용하고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9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 영역, 사회 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에 중점을 뒀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고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출제위원단은 또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및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특히 영어 영역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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