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해외대학 연계 추진 .. 일반고-특성화고 학점교류 허용
서울, 고교-해외대학 연계 추진 .. 일반고-특성화고 학점교류 허용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8.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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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오는 2025년부터 서울시내 일반고과 특성화고간 학점교류가 시행된다. 또 일반고와 국내외 대학 간 MOU를 맺고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점교류가 허용돼 일반고 학생들이 특성화고에서 특성화고 전문교과를 이수할 수 있고 특성화고 학생이 일반고에서 제2외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반고-직업계고 간 학교 경계의 확장을 통해 모든 서울학생에게 다양한 학습기회 경험을 제공 하는 포용적 고교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학점교류 대상은 : 특성화고 68교, 마이스터고 4교, 일반고 212교,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 6교 등이다. 직업계고에는 편성되어 있지 않은 제2외국어와 직업계고 전문교과를 학생들이 상호 학습하고 학점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점교류에 필요한 정책연구를 실행하고 일반고 콜라캠퍼스 연계 운영 및 미래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첨단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콜라캠퍼스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을 위한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또 국제공동수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대학과 고교 연계 사업을 추진, 서울학생들에게 국제적 인식과 글로벌 역량을 심어줄 계획이다.

해외 연계 대학은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지 대학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우선 내년에 해외 대학 1곳과 우리나라 고교 30개교 간 연계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해외 6개 대학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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