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에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유력
[단독]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에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유력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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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검찰수사관 출신을 감사관에 임명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변인에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서울시교육청이 신임 대변인으로 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원조회 등 검증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신임 대변인에 임명할 것으로 안다”면서 “시기는 이번 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중앙일보에서 기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2020년 2월 6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돼 1년 2개월 동안 재직하다가 2021년 4월 퇴임했다. 2021년 8월 박병석 국회의장 특별보좌관에 임명돼 활동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마친 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책과 대응을 기록한 '승부사 문재인'을 펴내 주목을 받았다.

강 전 대변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풍부한 정무 감각을 지닌 인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에 임명될 경우 조희연 교육감의 메시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공모에는 강 전 대변인을 비롯 전직 대변인 출신 8명이 지원,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신임 감사관에 검찰 수사관 출신 정진민씨를 임명했다. 시도교육청 감사관이 검찰수사관 출신이 임명된 것은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신임 정진민 감사관은 법무부 법무연수원,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 형사부, 특별감찰관실 등 25여 년간 수사 기관을 두루 거친 수사통이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 2020년 6월부터 1년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법무연수원 기획부 일반연수과에서 검찰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신임 감사관에게 “자율과 균형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감사를 시행해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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