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총리 하마평 무성 .. 40대 장관 깜짝 발탁 가능성도
교육부총리 하마평 무성 .. 40대 장관 깜짝 발탁 가능성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8.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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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정제영 이대교수, 김응권 한라대총장, 김재춘 영남대 부총장 각축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임은 누가 될까? 교육계 안팍에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만 5세 초등입학 파문이후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중시되면서 교수와 관료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청문회 통과를 중시한다면 교육분야 전문성을 가진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오르내린다.

이와 더불어 전문성과 참신성에 인선의 방점을 둘 경우 40~50대 소장파 학자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

교육관료 출신으로는 4명의 차관이 거명된다. 김신호 전 차관과 김재춘 전 차관, 김응권 전 차관, 나승일 전 차관 등이 후보군에 꼽힌다.

김신호 전 차관은 초등교사 출신으로 사범대학을 나와 대전에서 교육감을 세 번 거푸 역임했다.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시스템 특허도 가지고 있다.

김재춘 전 차관은 한국교육개발원장, 청와대 교육비서관,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지금은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

김응권 전 차관은 우석대 총장을 거쳐 한라대 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자녀가 하버드대학 로스클에 합격, 미국서 체류하다 18일 귀국했다. 그는 일체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승일 전 차관도 인사 때 마다 꾸준히 후보군에 오른다. 대선 때 윤 대통령 교육공약 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동기 전 대구교육감은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본인이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조해진 전 교육위원장 이름이 많이 나온다. 합리적 성품에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경제학자이면서도 교육에 날카로운 비평을 해온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꼽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하마평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참신성이다. 교육계를 중심으로 40~50대 젊은 교수들 이름이 나온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정제영(49) 이대교수와 최재붕(57) 성대교수.

정교수는 교육 전문성을 갖춘 40대 교수라는 점이 강점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에서 서기관까지 지내다 이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학교폭력예방 전문가이면서 인공지능과 미래교육 분야에서도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교육부총리로서 타부처 업무를 조율하는데 그립감이 약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지만 깨끗함이 강점이어서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배상훈 성대교수와 함께 교육부 장관 후보로 검증대상에 오른바 있다.

성대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이다. 교육계 밖에서 교육부장관을 선택한다면? 이란 가정에서 거론되는 인물이다.

정부가 중앙부처 예비사무관들을 성대로 보내 반도체 산업 전반과 메타버스에 대한 교육을 수강토록 한 것도 무관치 않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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