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는 길] 2023 대입, 자기소개서 어떻게 준비할까?
[대학 가는 길] 2023 대입, 자기소개서 어떻게 준비할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7.25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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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를 앞두고 2023학년도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홍익대 등이 자기소개서를 제출을 서류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여전히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이들 대학에 지원 희망자들은 자기소개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입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과 대학별로 다소 차이 있는 자율문항에 대해 살펴본다.

 

2022학년도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마다 제출서류의 양식이 달라 발생하는 혼란을 막고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변경된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을 발표했고 2023학년도에도 이 바뀐 양식 그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별 자율 문항은 대체로 지원 동기와 이를 위한 노력 과정을 묻고 있으며 대학에 따라 향후 진로계획까지도 추가된다.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연세대 등은 표현만 약간씩 다를 뿐 묻는 내용은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으로 동일하며 서울시립대와 한국항공대의 경우에는 지원동기에 더불어 진로계획까지 기술해야 한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학부 인재상을 고려하여 작성하라는 안내가 있어 학과 홈페이지에서 인재상을 미리 확인한 후 작성하기를 권한다.

서울대는 독서 활동 경험에 대해 기술해야 하는데, 2권 이내로 선정해야 하므로 자신이 읽었던 책 중 지원 학과와 관련 있거나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야 한다. 중앙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대해 기술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학별 자율 문항의 경우 대학에 따라 묻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지원 대학의 교육 철학 및 환경, 학과별 인재상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서울대나 중앙대 등과 같이 대부분 대학의 자율 문항과는 상이한 경우도 있으니 희망 대학에 따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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