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단체, 교복무상지원정책 실효성 기대 이하 .. 교복값 인상 반대
학부모 단체, 교복무상지원정책 실효성 기대 이하 .. 교복값 인상 반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7.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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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교육당국이 시행하고 있는 교복무상지원정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복은 무상으로 지원받지만 생활복과 체육복 등은 여전히 학부모 부담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이 감당하는 경제적 부담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상당수 중고등학생들은 무상으로 지급된 교복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율복을 입은채 등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학부모들은 자율복 구입 등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교복학교주관구매제 취지가 무색해 져 결과적으로 교복업체들의 배만 불려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복업체들이 교복가격인상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요구하고 나선 것은 몰염치하고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누구를 위한 교복무상지원이고 교복학교주관구매인지 알수 없다"고 꼬집은 뒤 교복품질관리와 납품지연 및 신속한 AS 등 고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시스템강화와 교복가격 안정화에 대한 방안 마련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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