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올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1인1악기를 통한 밴드 합주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음악수업 때 학생들이 보컬, 피아노, 일렉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중에서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면 전문실기 강사의 지도를 받아 연주실력을 기른 뒤 5~6인조 밴드를 결성하고 합주 공연까지 경험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열리는 우리들의 콘서트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102명이 공연에 나선다.  

학교 측은 밴드 합주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함양하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학생들은 밴드 합주 프로젝트가 개인 역량 성장은 물론 코로나 19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함을 해소, 친구들과 긍정적인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밴드 합주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학교 측은 올 2학기에도 1인 1악기를 통한 밴드 합주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