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11월 17일 시행 .. EBS 간접연계 50%
올 수능 11월 17일 시행 .. EBS 간접연계 50%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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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 발표
코로나19 대비 마스크 쓰고 시험.. 반입금지 물품 태블릿 PC추가
올 수능시험은 11월 17일 전국 84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올 수능시험은 11월 17일 전국 84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 11월 17일 전국 84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올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며 수험생들은 미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보게 된다.

원서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2일까지이며 정답은 11월 29일 공개되고 성적은 12월 9일 통지된다.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50%를 유지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태블릿 PC가 추가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4일 공고했다.

◇ EBS 연계율 50% …응시 신청 기간 8월 19일∼9월 2일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국어에서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본다.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역시 6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하여 별도 제공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에서 과목 당 30문항씩을 출제하며, 이들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역별 문제지는 1권으로 제작해 제공된다. 4교시 답안지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구체적인 방식은 과목에 따라 다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 수능 원서접수 8월 19일 ~9월3일 .. 성적 통지 12월 9일

수능 응시원서 제출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응시원서 제출 기관에서 통지표를 받을 수 있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12월 9일부터, 재학생은 12월 12일부터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성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표기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수험생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이다. 답안지의 답란을 잘못 표기한 경우 수정할 수 있다.

문항 유형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하되, 수학 영역은 단답형(답안지에 표기)을 30% 포함한다.

각 영역별 문항 배점은 문항의 난이도,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 중요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2, 3점, 수학 영역 2, 3, 4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 2점이다. 영어 영역의 듣기평가 문항 수는 17문항으로 25분 이내 실시한다.

◇ 올해에도 확진자 응시 가능…전국 84개 고사장서 시험

지난해 시행된 2022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험실 당 수험생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험실당 감독관은 2명(단, 탐구 영역은 3명)으로 하여 교시별로 교체하고, 5개 교시 중에서 최대 4개 교시만 감독하도록 한다.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은 시험장 반입을 금지하고,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 등만 시험실 휴대가 가능하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다.

한편 응시 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3만7천원, 4만2천원, 4만7천원이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1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응시 수수료의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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