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에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김인철 한국 외대 총장이다"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는 교육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낸 교육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세대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와 교육 다양성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부장관 내정자는 한국외대 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외대는 지난 2008년 제 52대 안병만 장관에 이어 두번째 교육부 장관을 배출했다. 안 전 장관과 김 내정자는 사제지간이다.
김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전 장관이 지도교수였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지금도 편지를 주고 받는 사이라고 밝힌바 있다.
당초 교육부 장관에는 정철영 서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1957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용산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교무처장·대외부총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외대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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