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나승일 서울대 교수 유력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얼개를 드러낸 가운데 교육계 대표로 나승일 서울대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3일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부위원장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인수위 전체 조직은 크게 7개 분과·1개 위원회·2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거시·재정·금융), 경제2(산업),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이다. 국민통합위원회와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도 설치됐다. 이와 별도로 기획위원회도 꾸려졌다.

분과별 간사와 위원 등 인수위원은 이번 주 내에 인선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관심이 집중된 과학기술교육 분과 간사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지낸 김창경 한양대 교수가 점쳐진다. 인수위원에는 나승일 서울대 농산업대 교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나 교수는 박근혜 정부에서 교과부 차관을 지냈다. 부여산업과학고와 서울대 농산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대구대 실과교육과 학과장과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