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전북 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교육감 단일후보'에 천호성(55) 전주교대 교수가 선출됐다. 전북지역 204개 단체가 참여한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천 교수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경선에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 3명이 참여했다.
천 교수는 지난 17∼20일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30%)와 선출위원회 선출위원 투표(70%)를 합산한 결과 37%의 득표율로 단일후보에 뽑혔다. 이항근 전 교육장은 34.8%, 차상철 전 지부장은 2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천 교수는 "경선에 참여한 도민, 선출위원회 회원, 교육 가족에 감사드린다"며 "두 선배와 함께 '원팀'을 이뤄 본선에서 승리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보수후보로는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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