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범죄 심리학의 대가 이수정 교수(경기대)와 현직 중학교 교사이면서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현 교사(인천 만수북중)가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냉철한 시선으로 분석한 대담집 <학교폭력 해부노트>가 나왔다.

저자는 “학교폭력의 고통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된다. 이것이 학교폭력을 더욱 본질적인 차원에서 살펴봐야 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가정과 학교현장에서 보내온 수많은 고민들에 대해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냉철한 분석과 박정현 교사의 따뜻한 시선이 앙상블을 이루며 학교폭력의 실태와 솔루션, 예방법을 딱 필요한 만큼만 집약했다.

이런 점에서 <이수정･박정현의 학교폭력 해부노트>는 ‘아이가 학교에서 폭력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은지 불안한 부모의 마음’과 ‘어떤 학생도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길 바라는 선생님의 노력’이 낳은 마른 땅에 단비 같은 책이다.

이 책은 또 불안한 학부모의 마음을 달래주는 실제적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폭력 상황 중 대표적인 사례만 뽑아서 그 원인과 진행 과정, 해결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온라인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폭력과 범죄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그 예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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