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부모 모임, “모듈러교실 절대 안돼” .. 국가인권위 진정
전국학부모 모임, “모듈러교실 절대 안돼” .. 국가인권위 진정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12.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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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부모모임은 29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모듈러교실의 즉각 철거를 요구했다.
전국학부모모임은 29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모듈러교실의 즉각 철거를 요구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모듈러교실 설치를 강행,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국학부모보임이 “모듈러교실이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국학부모모임은 29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과밀학습 해소를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모듈러교실을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며 이는 “학부모의 발언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및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충북교육청을 가해자로 지목하고 모듈러교실 설치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학부모모임과 서울대방초·청주내곡초 학부모,그리고 교육바로세우기 국민운동 본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전보경 전국학부모모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인권보호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이는 국가의 책임과 의무”라면서 “그럼에도 이 정부는 이들 두가지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의무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전 회장은 이어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줄기차게 저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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