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학교방역 혼선 심각 .. 질병청에 학교 방역전담부서 설치 요구
조희연, 학교방역 혼선 심각 .. 질병청에 학교 방역전담부서 설치 요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12.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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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질병관리청에 학교방역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했다. 학교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의 역학조사가 지연되는가 하면 일부 자치구는 확진자 발생 현황 정보를 학교와 공유하지 않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 교육감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교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방역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방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학교를 전담하여 지원하는 특단의 방역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질병관리청에 학교 방역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담부서가 신설된다면, 이를 중심으로 질병관리청-보건소-교육청-학교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고 신속한 방역 대응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또 서울대학교와 협력, <코로나19 검사방법에 따른 효율성 비교분석 정책 연구>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무증상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학내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한 신속 PCR 검사방법, 타액 검체 채취 방법 등의 다중적 방역체계 구축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크리닝 검사를 자주,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역체계 구축을 질병관리청이 인정해준다면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상황에서 감염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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