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도 "교수, 국회의원, 교육학술정보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이용해 광주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는 소명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자신을 응원해 달라"고 말하고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바꾸고 광주의 설움을 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19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에 취임, 유치원 에듀파인도입과 원격수업 플랫폼 ‘e학습터’를 활성화 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

기존 e학습터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기반으로 고도화시켜 300만명이 동시접속할수 있는 원격수업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내년 6월 광주교육감 선거는 장휘국 교육감이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로서 전교조 대 비전교조 성향 후보들간 대결 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후보군으로는 박 원장을 비롯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 최영태 전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 김홍식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거론된다.

또 전교조 출신 김선호 전 동아여중 관선 이사장과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 등도 거론된다.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과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 총장, 박주정 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