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교육현장의 대표적 기피업무로 꼽히는 학교폭력 담당을 3년차 미만 초임교사나 기간제교사가 맡는 경우가 지나치게 많아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7일 대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학교폭력 담당교사의 82.1%가 초임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학폭 업무는 업무 강도도 높고 가·피해자 학부모로부터 항의에 시달리거나 소송을 당하는 경우도 많아, 대표적인 기피 업무로 손꼽히고 있다.
도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학폭 책임교사 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년차 미만 초임교사는 대전이 82.1%가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15.5%에 비해 5.3배 높은 수치다.
특히 초임교사 중에서도 1년차 미만 교사가 학폭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도 47%에 달했다.
도의원은 “학폭 책임교사 2명 중 1명은 1년 차 미만 신규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갓 교직에 들어온 어린 교사들에게 이같은 업무를 맡기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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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교육청 전면 이관 및 학교 폴리스 배치로 해결해 주실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