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100만명으로 확대 .. 직업계고 학생 500만원 취업 장려금
반값 등록금 100만명으로 확대 .. 직업계고 학생 500만원 취업 장려금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8.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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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정부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 혜택을 대학생 100만 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서민 중산층 가구까지 반값 등록금을 확대, 학자금 지원 5·6 구간은 390만 원, 7·8 구간은 350만 원까지 단가를 인상한다.

이로써 국가장학금 총 규모는 올해 4조 원에서 내년 4조7천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26일 열린 '제4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특별대책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5·6구간의 경우 각 368만 원, 7구간은 120만 원, 8구간은 67만5천 원의 국가장학금을 받는다.

학자금 지원 8구간은 전체 대학생의 소득 하위 50% 수준이며, 8구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작년 1학기 기준 507만 원으로 통계청 소득 10분위 중 6분위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청년특별대책에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준비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및 훈련과정을 신설한다.

교육부는 내년 직업계고 학생 1천50명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훈련을 지원해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사회진출을 돕기로 했다.

고졸 취업자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수준을 1인당 4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고졸 청년이 취업 이후에도 경제적 부담 없이 역량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후학습 장학금 지원 인원을 올해 1만1천800명에서 내년 1만5천 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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