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 중등교사 486명 선발 .. 작년보다 224명 줄어
서울시교육청, 내년 중등교사 486명 선발 .. 작년보다 224명 줄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8.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어-독어 교사 20여 년 만에 첫 선발 ..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
내년 서울지역 중등 교원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
내년 서울지역 중등 교원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내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등교사 선발 인원은 작년보다 224명 줄어든 486명으로 정해졌다. 교육부가 서울시내 중등교원 정원을 줄인 데다 학생수 감축 영향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정원 가배정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 선발 인원은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중등교사 시험에서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를 뽑는다. 프랑스어 및 독어교사 선발은 지난 2000년 선발 이후 지금까지 중단 돼 왔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소수과목 교사를 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선정 시험을 사전 예고 했다. 선발인원은 교과 365명, 특수 40먕, 비교과 81명 등이다. 작년 선발 인원 710명보다 224명 줄어든 규모다.

이번 예고는 선발 분야와 인원을 개략적으로 예고한 것으로 최종 확정인원은 오는 10월 15일 공고를 통해 안내된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7일 치러진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중등교과 365명 ▲특수 40명 ▲보건 35명 ▲영양 23명 ▲사서 4명 ▲전문상담 19명이다.

이중 전문상담교사는 작년 90명 선발에서 올해 19명으로 무려 71명이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보건교사도 작년 85명에서 50명이 줄었고 영양교사는 작년 54명에서 31명이 줄었다. 사서교사는 17명이 준 4명만 선발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을 위해 프랑스어 와 독일어 교사를 내년에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프랑스어 2명, 독일어 1명이다. <기사제보 edupress2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