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현 배화여중 교사 타고르문학상 우수상 수상
신호현 배화여중 교사 타고르문학상 우수상 수상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6.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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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현 서울배화여중교사가 타고르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신호현 서울배화여중교사가 타고르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한인도문화연구원과 문학시선작가회에서 주관한 제2회 타고르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에 신호현(詩人, 서울배화여중) 교사가 수상 했다.

수상작 ‘전기 충전기’는 인간이 전기를 사용하면서부터 뱀처럼 사악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철학을 가지고 쓴 시이다.

문명의 산물인 각종 전자기기의 에너지인 전기가 없이는 21세기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전자기기에 몰입하여 인간들이 서로 돌아보지 않는 안타까움으로 노래한 시이다.

동양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시인 타고르의 이름을 딴 ‘타고르 문학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시인들에게는 크나큰 영광으로 꼽힌다.

신 교사는 타고르 문학상 제정 운영을 통해 인도 문학과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박애와 휴머니즘으로 대표되는 `시성' 타고르의 사상을 보다 널리 전파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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