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공 위해 구슬땀
인천 영종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공 위해 구슬땀
  • 에듀프레스
  • 승인 2015.11.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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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중 한 학기를 정해 진로체험 하는 자유학기제가 다음 학기부터 시범 실시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영종중학교가 팔을 걷어 붙였다.

인천 영종중학교(교장 김동환·사진)는 2016년 신학기부터 모든 중학교에 전면 도입할 예정인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영종중학교는 교육부의 취지에 맞도록 올해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 수업의 실시와 전국 제일의 모델학교로 성장하기 위해 발 빠르게 TF를 구성했다. 또 지난 한 학기동안 퇴근시간과 주말을 반납하며 끊임없는 토의와 연구, 외부 강사를 통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수시로 과별 미팅과 그룹미팅 발표회를 해왔다.

영종중은 지난 4월18일 교내 컴퓨터실에서 1차 워크숍을 실시해 기본적인 골격을 잡았으며 각부 부장단은 주말을 이용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 참가 전국시범학교 교사들과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7월15일에는 교내 시청각 실에서 전교사가 참여하는 2차 워크숍을 개최해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는 각종 연구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워크숍 강사들은 재직 중인 교사들로 그동안 연구했던 내용을 토대로 자유학기제 도입 취지 및 정착 방안 (남일성), 분과별 선택프로그램, 진로활동, 인성교육 실천방안 제시 (변재연, 권석인, 김경주), 체계적인 진로관리를 위한 교사, 학부모, 학생 학습계좌제 적용(구교정), 사례발표 - 수학교과의 수업개선 운영(블록타임) 방안 (엄민정), 교과별 분임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방안 (염인식 교감)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교사들은 보다나은 현실성 있는 수업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과 진로 적성검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의 착오 없는 정착을 위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자유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국어과-예술형, 수학과-관습형, 영어과 -기업형, 과학과-탐구형, 사회과-사회형, 체육과-실제형 영역의 진로 탐색을 담당하며 이를 위해 교사들의 부족한 부분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자기능력 개발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1학년 이 모군은 “다른 학교보다 먼저 실시하는 자유학기제가 궁금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모습 속에서 처음 생각하였던 두려움과 불이익이 사라졌다”면서 “타교의 친구들보다 먼저 진로를 결정하며 삶의 목표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는 소박한 소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일성 연구부장은 “교사들의 워크숍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며 궁금해 하고 “선생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우리들의 미래는 선생님들께 달려 있어요”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제자들의 마음에 흡족한 산물을 창출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동환 교장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 속에 제자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산출하여 대한민국교육의 대표적인 학교로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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