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교육위원회 연내 출범.. 정권따라 바뀌는 교육정책 혼란 막을 것"
문 대통령, "국가교육위원회 연내 출범.. 정권따라 바뀌는 교육정책 혼란 막을 것"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1.1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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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 출범해도 교육부 폐지 하지 않을 것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교육위원회와 관련해 “금년 중 출범을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교육위원회는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 과제에 공수처가 있다면 교육 개혁 과제에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있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 바뀌어 혼란 가중하고 있는데 2019년까지 국가 교육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올해 안에 출범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 하고 있다”며 “국가교육회의를 설치해서 국가교육정책 기본 방향 정하며 출범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금년 중 출범을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실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회와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긴밀히 협력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후에도 교육부를 아예 폐지하는 등의 급진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육부를 아예 없애거나 기능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교육위원회가 교육정책 행정 전반을 담당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그리 일거에 변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정책의 기본방향과 정책을 논의해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교육부가 실행하는 체제로 점진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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