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 위한 '한빛마중교실' 운영
서울시교육청,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 위한 '한빛마중교실' 운영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3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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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다+온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빛마중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빛마중교실은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이 학적 생성 이전에 한국어 의사소통능력과 학교생활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며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적생성 이전 중학교 학령의 중도입국 청소년이다.

참가 희망 학생은 반드시 학부모와 함께 다+온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다문화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해야한다.

프로그램 참가 정원 확보까지는 수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은 다음달 1일부터 약 6개월간 한국어교육 230시간을 포함하여 상담, 진로, 문화다양성교육 등 총 388시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빛마중교실의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과 공동체교육으로 구성된다. 한국어교육은 주당 10시간 이내로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맞춤형 개별 지도를 실시한다. 공동체교육은 다문화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세계시민교육 및 문화다양성교육, 진로 및 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한다. 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10월부터 방과후 선택과정으로 개설하여 희망하는 학생에게 추가 제공하고, 향후 오후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온센터는 2019년 10월에 개소하여 다문화교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 다문화학생들의 공교육 진입 및 적응 지원을 위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한빛마중교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글로벌인재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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