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에 초등돌봄 비상인데 전일제 시켜달라는 돌봄전담사들
원격수업에 초등돌봄 비상인데 전일제 시켜달라는 돌봄전담사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28 10:33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가 27일 서울 오정초 돌봄교실을 방문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유은혜교육부총리가 27일 서울 오정초 돌봄교실을 방문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부가 2학기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초등 돌봄강화 대책을 발표하자 돌봄전담사들이 전일제 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학교돌봄을 구조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학생, 학부모, 돌봄전담사, 교사 등 피해자를 낳고 갈등을 양산한다면서 전담사들을 시간제가 아닌 전일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시적 보조인력이나 자원봉사자에게 돌봄을 의지할게 아니라 상시인력인 돌봄전담사들을 충분히 확보, 돌봄전담사들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학교돌봄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원격수업 확대에 따른 돌봄공간이 부족해 도서관까지 전용하겠다는 것은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면서 전용 돌봄공간 확충을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7일 출입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전교생이 원격수업을 하는 경우 방과 후 학교 강사 등을 활용해 원격학습 도우미를 지속 운영하고, 보조 인력을 활용해 일상 소독, 발열 체크 등 돌봄교실 운영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서관, 컴퓨터실, 특별실 등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확보하거나, 재배치해 저학년을 먼저 돌봄교실에 배정한다. 고학년은 도서관 등 특별실을 활용토록 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또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에 대해서는 등교해 원격수업을 받는 돌봄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 제공하고 돌봄교실당 인원은 10명 내외로 유지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사제목 왜이럼? 2021-05-21 11:49:17
당연한걸 얘기하는데 마치 '긴급한 시기 이상한 얘기한다'는 기사 제목 왜 이래요?

최은숙 2020-09-10 16:36:37
맞는 말이구만. 전일제 고용을 안정적으로 해야 저 분들이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돌보지 않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