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되는 독립운동가 초상은 총 20점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장 김구, 고종의 비밀문서를 품고 파리로 향한 김란사, 여성 최초의 전투기 조종사 권기옥, 남편과 함께 광복군에서 활동한 여성광복군 오광심, 한일합방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을 쏜 안중근, 민족의 스승 안창호, 농촌사회운동과 홍커우공원 의거의 윤봉길,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이봉창 등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그래피티 작품과 피규어가 함께 전시되며,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기념품 판매된다.

정해철 관장은 이번 위인 덕분에 특별전을 통해 “조국을 위해 자신의 청춘을 희생한 독립운동가 생애와 활동을 알고, 정독도서관 외부에 조성된 ‘독립운동가의 길’도 함께 감상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발상지인 정독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이 곳에서 독립운동가를 만나는 계기를 마련해 진정한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최희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