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 종합계획] 인공지능으로 수학 포기자 없앤다
[수학교육 종합계획] 인공지능으로 수학 포기자 없앤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26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학교 수학 전담교사제, 1교실 2교사제 운영
 

교육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수학 학습을 지원해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부터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수학 전담교사제, 1교실 2교사제 등을 운영한다.

26일 발표한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20~’24)‘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화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고,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수학 학습 지원 시스템(LCMS)’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 개인별 수준 및 학습 결손 요소를 진단하고 이를 보정하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습관리 시스템이다.

또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함수, 기하 등의 개념을 시각화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감각적 수학 콘텐츠를 개발한다.

교육부는 학생, 교사 등 사용자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매뉴얼을 보급하고 활용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수업이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수학’ 등의 과목을 개발하고, 과정 중심 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AI 평가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발생을 줄이고,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아울러, 초등학교 단계부터 수학과목 전담교사제, 수업보조교사를 활용한 1교실 2교사제를 운영한다. 학습 부진학생을 위해서는 ‘수학 점핑학교’를 운영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도록 한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누리과정과 초등 저학년 수학교육과정이 연계되도록 놀이 중심의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최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체제를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